세관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한국무역협회 회의실에서 한강 이남에 위치한 EU 수출기업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7일 파주지역, 11일 청주지역, 13일 한강 이북 소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관이 이처럼 2개월에 걸쳐 수출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EU FTA 활용 홍보에 주력하는 것은 기업들의 사전준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관은 대기업에 비해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CEO의 활용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천 세관장은 5일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에게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 등도 중요하지만 특히 기업 CEO의 의지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 세관장은 “중소수출기업의 경우 당장 인증수출자 지정 신청을 할 여건이 안된다면 세관의 FTA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활용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관은 간담회시 수렴한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도 FTA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한-EU FTA 활용 준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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