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2013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신항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2013년 4월 3일 준공될 예정이다.
5일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컨테이너부두 지역의 수심은 (-)5m에 불과해 개장과 동시에 4,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입출항하기 위해선 부두 앞쪽과 진입항로의 준설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 공사는 총 485억원을 투입해 2년간 시행되는 이번 준설공사로 토사 772만㎥를 제거하게 된다. 이는 컨테이너 약 21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별도의 토사수송 선박이나 시설이 필요 없는 호퍼준설선을 투입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준설된 토사는 향후 항만부지로 이용될 매립지 형성에 사용된다.
인천항만청 이진오 항만개발과장은 “수심 (-)14m 확보로 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입출항 가능해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과 환황해권 물류허브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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