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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특별회계 잉여금 12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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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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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이월액 제외한 세계잉여금 7조8000억원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난해 일반·특별회계의 총세입은 261조2000억원, 총세출은 248조7000억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이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 연도 이월액을 뺀 세계잉여금은 7조8000억원(일반회계 6조원, 특별회계 1조8000억원)이었다.

5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결산과 세계잉여금 처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5개 정부기업특별회계는 수익 6조8000억원, 비용 7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우체국예금 등 8개 회계에서는 4000억원의 이익이 났지만 양곡관리 등 12개 회계에서 8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재정상태는 자산 64조6000억원, 부채 55조1000억원, 순자산 9조5000억원이었다.

63개 기금은 수익 118조원, 비용 107조9000억원으로 10조1000억원의 이익을 냈다. 외국환평형 등 24개 기금에서 11조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국민연금 등 39개 기금에서 21조5000억원의 이익을 봤다. 재정상태는 자산 970조6000억원, 부채 644조4000억원, 순자산 326조2000억원이었다.

국가채권(중앙정부)은 18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0조9000억원(6.2%)이 늘었다. 전년도에 비해 예금과 예탁금이 9조7000억원(31.9%), 조세채권 1조원(10%), 경상이전수입이 7000억원(16.1%) 늘었기 때문이다.

국유재산 규모는 315조1000억원으로 18조3000억원(6.2%)이 증가했다. 유가증권은 10조8000억원, 건물은 4조6000억원 늘고 토지는 4000억원 감소했다.

국유 물품은 13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000억원(13.2%) 늘었다.

세계잉여금 중 일반회계 6조원은 내국세 초과징수분에 대한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 정산에 1조6000억원,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과 적자국채 조기 상환 등 국가채무상환에 2조2000억원을 사용했다.

잔여 세계잉여금 2조1000억원은 올해 세입으로 이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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