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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회사와 계약 논란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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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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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가 사외이사인 이찬진씨의 회사 드림위즈와 금전거래를 수반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KT는 최근 공개한 2010년 사업보고서에서 사외이사인 이찬진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드림위즈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2015년 11월까지 5년간 3억7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는 이씨가 사장으로 있는 드림위즈의 ‘트윗 케이알’을 자사 웹사이트 ‘올레닷컴’에서 서비스하는 대가로 트윗 케이알에 서비스 구축 비용으로 1억9000만원, 서비스 이용료로 5년간 1억8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트윗 케이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웹사이트다.

문제는 지난해 사외이사로 선출된 이씨와 KT가 새로 계약을 체결하며 불거졌다.

KT는 지난해 말 올레닷컴을 통해 트윗 케이알을 서비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일부에서는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을 감시해야 하는 사람인데 회사와 이해관계를 맺은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드림위즈의 지난해 매출은 18억원 수준으로 KT와 계약을 맺으며 한 해 매출의 20%가 넘는 금액을 새로 얻게 됐다.

KT측은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다 보니 국내 1위 서비스인 트윗 케이알과의 제휴를 맺게 됐다는 입장이다.

트위터 관련 서비스증 트윗 케이알은 시장 점유율 16.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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