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 재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5 13: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지난해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6개월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전문대 재배치사업비 1,009억원을 인천대 송도신캠퍼스 확장 건설비용으로 투입하는 등 관련 기관과의 이해관계를 해결하고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개발계획 변경 및 도시개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사업구역 내에서 범죄 및 화재, 안전성 등에 대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도시개발공사가 투입한 사업비 회수가 지연돼 지난 6개월간 187억원의 금융비용 손실액이 발생하는 등 도시개발공사의 자금 유동성을 악화시키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밝고, 전문대 재배치 부지를 제외한 구역에 대해 먼저 공사를 재개하는 한편, 전문대 재배치부지는 오는 2015년 이후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문대 재배치 사업비 1,009억원을 인천대에 지원해 송도캠퍼스 추가 건설비용으로 활용, 교육청 소관 학교 이전비 964억원중 미지급된 795억원을 도시개발공사가 교육청에 지원토록 했다.

시는 이번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도시개발공사가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의 소유권을 모두 확보하게 돼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케 됨은 물론, 도시개발공사가 도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선투입한 7,800억원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