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이하 AG본부)에 따르면 2014AG대회와 관련,신설을 계획중인 8개 경기장 가운데 첫번째로 문학수영장 공사를 추진한다.
기존 문학경기장에 조성되는 문학수영장은 43만2034㎡ 규모 부지에 3004석을 갖춘 국제규격으로 건설된다.
이달 말 착공,오는 201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총 408억원(국비 122억원, 시비 2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문학수영장 조성사업에는 ㈜대우건설이 시공업체로 지역업체인 대양종합건설과 경화건설, 반도건설 등 3개 업체가 전체 공사의 43.34%를 참여한다.
문학수영장 공사는 당초 적격심사 대상으로 지역업체 40%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문학수영장 건설을 위해 입찰을 실시한 조달청은 지난달 10일 가격 개찰 결과에 따라 1순위 쌍용, 2순위 계룡, 3순위 대우건설을 발표했지만 적격심사에서 ㈜대우건설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도급액 179억5768만5000원으로 낙찰률 82.39%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오는 8일 ㈜대우건설과 건설공사 전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대우건설은 빠르면 4월 말 안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설되는 경기장 중 송림과 십정, 계양, 남동 경기장은 다음달 중으로 착공하며 강화경기장은 현재 조달청에 발주한 상태라고 AG본부는 설명했다.
또 선학경기장도 조만간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2월17일 8개 신설 경기장 공사에 대한 입찰 참여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대형건설사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지난 3월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한 서구 주경기장은 빠르면 오는 6월 착공, 201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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