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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인사단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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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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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이 오는 7일 예정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주요기관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5일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북한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회의에서 내각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과업,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 등 기본 의제 외에 주요기관 인사 등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지난해 9.28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오른 후계자 김정은이 막강 권력기관인 국방위의 부위원장이나 공석인 국방위 제1부위원장직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현 장관은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해서는 "키리졸브 연습 종료 이후 다시 귀순자 송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나 백두산 화산 협의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대화 제의 등 유화적 공세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정부 차원의 대규모 식량지원에 대해서는 “분배 투명성과 함께 전반적인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백두산 화산 협의를 위한 남북 전문가회의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는 백두산 문제의 특성을 감안해 전문가회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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