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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日 기업실적 타격 우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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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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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5일 대만, 중국, 홍콩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기업실적의 타격은 커질 것이란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또한 도쿄전력(TEPCO)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큰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3.34포인트(1.06%) 하락한 9,615.55, 토픽스지수는 12.59포인트(1.46%) 내린 847.16으로 마감했다.

SMBC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투자전략가는 “지진재해의 타격이 각 방면에 가해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을 크게 좌우하는 해외투자가들의 매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각으로 5시 7분 싱가포르 ST지수는 12.50포인트(0.40%) 상승한 3,153.12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중국, 대만, 홍콩 증시는 전통명절인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휴장한 중화권 증시는 모두 6일부터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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