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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2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보이며 BMW의 월 3000대 판매 돌파를 견인한 5시리즈. (사진= BMW코리아 제공) |
BMW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월 3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수입차 전체 시장이 역대 최초로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체의 3분의 1을 BMW가 팔아치웠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각 사별 수입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BMW 2982대, MINI 463대, 롤스로이스 2대 등 총 3447대를 판매했다.
전월대비로는 131%, 전년대비로는 무려 22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로써 2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1713대.마이바흐 포함)나 3위 한국토요타(940대)와의 격차도 더 크게 벌여졌다.
차종별로는 중형 가솔렌 세단 528i가 987대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데 이어 중형 디젤인 520d도 이와 비슷한 953대가 판매돼 2위에 올랐다. 두 차종이 전체 판매의 57%를 맡은 셈이다.
3월 출시한 미니 컨트리맨 역시 3주 동안 167대가 판매되며 3000대 돌파에 일조했다.
BMW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BMW 서울지역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도 단일 딜러 최초로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강남전시장에서만 290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 이달에만 총 1021대를 판매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이번 성과는 지난 16년간 꾸준히 다져온 고객 신뢰와 최고 제품이 밑바탕이 됐다”며 “수입차 리딩 브랜드로써 차별화 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 역시 3월 출시한 ‘R1200R’이 72대 판매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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