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의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 계획’과 ‘국립 예술 단체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 미혼모, 노숙인 등 소외 계층 약 1만7690명이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받게 되고 12개 국립 예술 단체가 낙후 지역의 지방 문예 회관에 찾아가 총 160회의 공연을 펼치며 약 7만2000명의 관객을 만나게 된다.
정병국 장관이 문화부의 3대 역점 목표로 제시한 ‘문화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강조된 정책으로, 문화 소외 계층이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문화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 문화예술 교육이 지원되는 복지 기관은 전국 복지 기관의 약 52%에 해당하는 334개관과 전체 교정시설의 60%인 30개 시설, 소년원 학교의 100%인 9개교인데, 이곳들에서 전문 예술 교육 단체가 활동하게 된다.
군부대와 교정 시설 등 특수 시설 대상 문화예술 교육은 이전에 비해 각각 12%와 25%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 올해에는 교정 시설 수형자 및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이 그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효과에 대한 연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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