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2만통을 비롯해 햇반(즉석밥) 1만5000그릇, 김 1만5000봉지, 모포 1000장 등 컨테이너 4개 박스에 적재된 구호품은 이 날 남성해운 선박에 실렸다.
오는 6일 요코하마항에 도착하면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중앙본부에 전달될 예정이며, 민단중앙본부는 이 구호품을 재일교포트럭회사를 통해 7개 지역 이재민에게 나눠준다.
한편 한-일 항로 취항선사들의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일본구호품 수송을 맡는 등 구호품 지원행사에 동참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지진과 지진해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선주협회의 작은 정성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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