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와타라측, 대통령관저 장악"

  • "코트디부아르 와타라측, 대통령관저 장악"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코트디부아르의 합법적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받는 알라산 와타라 측 군 병력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는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아비장 관저를 5일 오후(현지시간) 장악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그바그보 대통령은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대통령직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그바그보의 오랜 측근인 알시드 제제 전 외교장관은 아비장 소재 프랑스 대사관저에 피신했다고 AP는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 유엔평화유지군(UNOCI)은 그바그보의 최측근들과 지지자들이 그를 떠났으며 그바그보는 일부 인사들과 함께 대통령 관저의 지하벙커로 퇴각한 상태다.

일부 외신은 그바그보가 항복하기에 앞서 와타라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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