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D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급파, 회계장부와 업무일지, 주식매매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A씨가 작년 3월 경영권을 인수하고 최대 주주가 된 코스닥 상장사였던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K사에서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주가조작으로 부당 차익을 챙긴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K사 전 직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연루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사는 A씨가 최대 주주로 올라선지 1년 만인 지난달 24일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