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엔씨 김택진 구단주, 첫 야구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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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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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연고로 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구단주가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해 야구 열기를 만끽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5일 SK와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중앙 지정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구본준 LG 구단주의 초청으로 잠실구장에 온 김택진 구단주는 한국야구위원회에서 발행한 2011년 프로야구 가이드북을 읽으며 9회말 경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평소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구단주는 지난해에도 한국시리즈가 열린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올 시즌 야구장에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함께 야구장을 찾은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경기를 매우 즐겁게 지켜보고 가셨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김 구단주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사진기도 가져와 투수들의 투구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실제로 찍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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