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구단주는 5일 SK와 LG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중앙 지정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구본준 LG 구단주의 초청으로 잠실구장에 온 김택진 구단주는 한국야구위원회에서 발행한 2011년 프로야구 가이드북을 읽으며 9회말 경기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평소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구단주는 지난해에도 한국시리즈가 열린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올 시즌 야구장에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함께 야구장을 찾은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경기를 매우 즐겁게 지켜보고 가셨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김 구단주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사진기도 가져와 투수들의 투구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실제로 찍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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