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항공운송업, 日 대지진 여파 뚜렷 <HMC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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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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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항공운송업에 대해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라 여객은 감소했으나 환승객과 화물 수요는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 총운항 횟수는 1만8000회, 국제여객은 260만명, 국제선항공화물은 23만톤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0.4%, -3.1%, -1.3% 증감률을 보였다”며 “이는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정은 연구원은 “3월 대한항공이 전년비 3.9% 감소한 104만명을, 아시아나항공이 전년비 10.8% 감소한 69만명을 기록했다”며 “3월 국제여객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타격에 그대로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3월 항공화물은 여객과 달리 일본 지진 발생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월까진 비수기로 인해 감소세를 지속했던 화물 처리물량이 3월 들어 급증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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