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영 아나운서는 SBS의 한기범?이승기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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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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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혜영 아나운서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자신의 키를 속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유혜영 아나운서는 "1000:1의 경쟁률을 뚫은 행운아"라고 먼저 본인을 소개한 뒤,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자신의 키가 걸림돌이 된 사연을 얘기했다.
유혜영은 "내 키가 177cm인데, 키 때문에 서류에서부터 떨어진게 다반사였다. 힐을 벗고 진행한다고 해도 안 뽑아주고, 앉아서 진행하겠다고 해도 안 뽑아줘서 내 키를 175cm로 속일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선배들이 SBS의 한기범이라고 부른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유혜영은 MC 이승기와의 첫 만남도 얘기했다.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시절, 이승기 인터뷰가 있었다. 이승기가 부르는 노래에 맞춰 어정쩡한 춤을 췄는데, 춤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바로  잘린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유해영은 한달 동안 준비한 춤을 보여줬는데, 역시 뻣뻣한 웨이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댄스 선생님이 다 죽었어~!"라는 표정으로 춤을 추라고 했는데 "내가 죽은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재빨리 무대에서 내려갔다.

유해영은 재치있는 말 솜씨와 솔직한 입담으로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5일 방영된 강심장은 ‘반전남녀’ 특집으로 진행되었으며 태진아, 장신영, 박준금, 황선희, 정선경, 유혜영, 이병진, 윤하, 동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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