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일 지난해 전국 147개 지자체에서 16조8236억원 규모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한 결과 예산 6.9%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원가 산정과 설계 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2008년 16개 시ㆍ도에 우선 적용된 데 이어 작년 5월 시ㆍ군ㆍ구로 확대됐다.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시ㆍ도에서는 1조656억원을, 시ㆍ군ㆍ구에서는 960억원을 절감했다. 내용별로는 원가심사에서 1조1383억원, 설계변경 심사에서 233억원을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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