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7일 중국 상하이 르메리디안 호텔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2011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G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조중봉 중국지역대표와 노석호 LCD TV사업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 중국가전협회 쟝펑(姜風) 이사장, 중국전자상회 왕닝(王寧) 상임부회장, 중국전자시각영상협회 바이웨이민(白爲民) 상임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과 현지 취재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 TV(LW6500)와 초대형 72인치 스마트TV(LZ9700) 등 6개 신모델을 공개했다. 중국에서도 3D 돌풍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LG 3D TV는 지난 2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스마트폰 역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LG전자는 1월말 출시 이후 27만대 판매를 넘어선 옵티머스2X 등 스마트폰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매출을 전체 휴대폰 매출의 40%까지 끌어 올린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달 중국 시장 최초로 출시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미(ME)를 선보인다, 아울러 하반기 중국에 내놓을 옵티머스 3D와 옵티머스 패드 등 스마트 제품군의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스마트 가전'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LG전자는 △6 모션 기능의 드럼 세탁기 △4중 필터로 30분내에 공기 중 세균을 99% 제거할 수 있는 양문형 냉장고 △자기위치 메모리 기능과 센서 감지능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저 소음을 구현하는 로보킹 청소기 등을 출품한다.
LG전자 조중봉 중국지역대표는 "LG전자는 중국시장에서 '퍼스트&베스트'(First & Best) 전략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선보일 것"이라며 "LG스마트 제품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가전협회 쟝펑(姜風) 이사장은 "중국 가전시장이 점차 프리미엄화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LG전자의 역할이 컸다"며 "LG전자의 스마트 제품들이 향후에도 중국 가전 산업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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