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김훈기(고려대 전자전기공학과)씨가 발표한 'Maximum Power Point Tracking Circuit for Photovoltaic Energy Harvesting System' 논문이 태양전지의 생산전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아날로그반도체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종미(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윤성진(강원대 전기전자공학전공), 권민아(동국대 반도체과학과) 민경직(건국대 전자공학과)씨 등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훈기씨는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만들어보고 싶어도 많은 비용이 들어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반도체 칩을 직접 제작해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번 반도체설계 공모전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한국은 지난해 507억 달러를 수출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의 13.2%를 점유하고 있지만 메모리시장에 비해 4배에 달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불과 3%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반도체 설계 공모전을 계기로 젊은 대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유능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성장해 한국이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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