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근 열린 세계영화산업박람회에서 한 종합메니지먼트사의 관계자는 중국 영화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영화 매표 규모가 10년안에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의 영화 매표 규모는 2009년보다 65%나 늘어난 101억 72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 주요 도시 영화 매표는 7~8년동안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10배 이상 시장규모가 커졌다.
특히 작년의 경우 중국 중서부 지역 및 중소 도시의 영화관 수가 전년도 보다 4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한 영화사의 관계자는 중국영화산업이 향후 5년간 평균 25% 이상의 속도로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중국 영화산업이 10년 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며 다만 문제는 기술 부문의 발전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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