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6일 패키지를 일부 보완하고 업계 최초로 출고가격을 인하한 20도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처음처럼’에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증류주 원액을 블렌딩해 술 맛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든 알코올도수 20도의 프리미엄 소주라는 게 특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주의 매출이 시험 제품을 판매한 뒤 사각병만 내놓았을 때보다 올해 1분기 기준 10배 이상 늘어나 본격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며 “소주 저도화 추세에도 20도 이상 소주 시장의 가능성이 큰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출고가격은 시험 제품보다 10원 내린 889원으로 책정했고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소비자가 20도 소주임을 알아보기 쉽도록 병목에 붉은 태그(tag)를 붙였다.
롯데주류는 일반 음식점 및 마트, 슈퍼마켓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20도 소주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20도 이상 소주제품 시장규모는 약 3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을 20도 소주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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