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에 1446개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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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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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1446개 초·중·고등학교가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1년 3월말 현재 9개 교육청 1446개 초·중·고등학교가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에서 운영중인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이하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조달하고 있다.
 
전체 1만1391개에 달하는 초·중·고등학교들 중 12.7%가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식재료를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17억원 정도이다.
 
전자조달 시스템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고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전자조달 시스템은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계약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식중독예방시스템(식약청), 축산물 등급판정 정보시스템, 납세정보 시스템 등 전산시스템과 연계돼 있다.
 
2202개 공급업체가 등록승인 절차를 마치고 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초·중·고·특수학교, 공립유치원)의 경우 2만1732개가 거래를 위한 등록을 한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식재료 시장 가격조사 방법을 개선하고 불편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금년 중에는 2000개 학교, 2000억원 거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까지는 전체학교의 60% 수준의 참여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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