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이승연이 딸과 관련된 악플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밝혀 화제다.
배우이자 결혼한 지 4년 차 주부인 이승연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드라마 '주홍글씨' 종방 이후 세살배기 딸 아람이와 보내는 일상생활을 밝혔다.
이날 이승연은 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드라마 종방 축하 파티를 가졌다. 이승연은 딸과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다정한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세살배기 딸 아람이의 얼굴도 공개했는데 악플로 상처받았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딸이 연예인 엄마로 인해 어린 나이에 악플에 시달린다며 가슴아파한 것이다.
이승연은 "아이가 나를 안닮았다거나 못생겼다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툭툭 내뱉는 말들이 조금 그렇다"며 "특히 '엄마 안닮았다', '못 생겼다' 등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을 때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속상한 건 괜찮은데 아기한테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엄마의 직업 때문에 듣지 않아도 될 소리를 들어야 되는게 미안하다. 예전에 인터넷을 보다가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 나한테 해야 될 이야기인데 아이한테 그러니까 화나고 속상하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지난 2007년 결혼 이후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이승연은 지난해 10월 MBC TV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로 컴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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