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DSF 흡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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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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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6일 현대 DSF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두 법인간 합병가액은 각각 14만814원, 1만807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0767466이다.

현대DSF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8년 IMF 당시 자금난으로 현대백화점에 피인수된 주리원백화점이 전신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합병의 목적을 규모의 증대를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별도법인 운영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 및 경영효율 증대 등 합병 시너지를 통한 주주가치 및 기업이미지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2010년 기준으로 자산 3조483억원, 부채 1조242억원, 자본 2조241억원에서 합병 후(단순합계 기준) 자산 3조2838억원, 부채 1조 1007억원, 자본 2조 183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합병후 매출액도 늘어난다. 2010년 기준으로 매출액(순매출액 기준) 8660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 경상이익 3630억원에서 합병 후(단순합계 기준) 매출액(순매출액 기준) 9618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 경상이익 388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두 회사는 오는 5월 26일 합병승인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7월 1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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