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 예탁증권 총액 전년보다 15%↑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맡겨진 증권 시가총액이 2563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달 31일 기준 예탁된 주식·채권 등의 시가총액은 2563조로 작년 동기 2235조원에 비해 15%(328조원) 늘었다.

또 690조를 기록한 2000년 같은 달보다는 271% 이상 증가했다.

증권별 구성비율로는 채권 1284조원(50.1%)·상장주식 1185조원(46.2%)·단기금융상품 81조원(3.2%)·비상장주식 13조원(0.5%) 순으로 높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예탁결제원이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운동 등을 전개하며 소위 ‘장롱주식’의 예탁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