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주년을 맞는 근로자가요제는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노·사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예심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치러졌는데 모두 676개 팀이 참가했다. 여기서 총 16개 팀이 선발돼 본선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KBS 윤인구·이현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김장훈, 시크릿, 동방신기, 휘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근로자가요제 최고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입상자들에게 총 11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상 이상 수장자들에겐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수상 종류는 대상(1명), 금상(2명), 은상(3명), 동상(2명), 입선(6명)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가요제가 경제 위기 극복의 버팀목이 된 근로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줄 것”이라며 “일터에서 고락을 같이 하는 노·사야말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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