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빅바이어들이 최근 들어 발생한 품질문제, 물가/임금의 급상승, 정부규제 등의 현지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구매지역을 다양화하면서 한국산 우수제품에 대한 구매활동을 늘려가고 있는 흐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역협회측은 “특히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산 제품의 방사선 오염, 수급불안정의 문제까지 대두 되면서 농수산 가공식품, 유아용품, 사무용품 등 소비자의 기호에 민감한 생활소비재 위주로 품질과 위생 면에서 믿을 만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선 전환,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 돼 세계적인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의 ‘빅바이어 클럽’은 전 세계적인 소싱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포춘 1000대 이내기업 및 전략시장의 대표적 유통바이어, 한인 거상들로 구성된다.
무역협회는 올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유통 빅바이어를 시작으로 중화권 종합유통 빅바이어(6월), 해외명품 유통 바이어 및 한인 거상(11월)등으로 그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1차 결성식에 참여하는 빅바이어들의 연간 매출액을 합치면 총 5900억 달러로 폴란드 GDP를 능가하고, 순이익 규모만도 438억 달러로 베트남 경제규모와 유사한 규모에 이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