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번 조치가 지난달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전력난으로 도요타의 생산과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생산라인은 지진과 쓰나미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500여종에 달하는 부품의 조달에는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울러 무디스는 내수 의존도가 큰 도요타가 일본인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도요타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신용등급을 여러 단계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현재 도요타에 'A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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