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데뷔 35주년을 맞은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5월 3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안네 소피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국제 데뷔를 했고, 이듬해에는 카라얀 지휘 아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5세 때 DG를 통해 발표한 첫 음반으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로도 6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하는 등 바이올린계의 여제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공연에서는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454,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를 들려준다. 반주는 1988년부터 줄곧 함께 해온 램버트 오키스가 맡는다. 5만~18만원. 문의 3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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