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일본 지진후 외인 자금 58%가 '핫머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6 15: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유입된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 절반 이상이 단기성 자금으로 파악됐다고 금융당국은 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일본 지진 직후인 지난달 16~31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2조8000억원 가운데 단기성 자금이 58%였다고 판단했다.

단기성 자금은 해외 투자은행(IB), 회전율 500%이상, 조세회피지역 투자자 자금 등을 집계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아시아계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다.

3월 한달간 미국계 1조2809억원, 아시아계 1조861억원이 국내주식을 샀다. 이 가운데 일본 지진 발생 이후인 3월 16~31일 미국계 8885억원, 아시아계 8582억원이 들어와 각각 69.37%, 79.02%가 몰렸다.

영국계도 3월 전체로는 5656억원 순매도했지만, 대지진 이후엔 1859억원을 순매수 했다.

금융위는 국내외 불확실성 완화, 원화절상 환차익 기대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단기에 급증한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