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비자 발급 절차 개선의 효과로 2012년에는 우리나라를 찾는 동남아·서남아 관광객이 1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마케팅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대상국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11개국으로 2010년 이들 국가의 총 입국자 수는 67만4819명이다.
이번 조치로 이들 국가들의 관광객 증가가 지난 2009년 비자제도를 개선한 중국과 유사하게 나타날 경우 2012년까지 이들 11개 국가 관광객의 방한 규모는 약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동남아·서남아 관광객 170만 명 유치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어림잡아 2조8750억원의 외화 획득과 4만5425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자동차 16만6000대의 수출과 맞먹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