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에서 서민행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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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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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6일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이날 분당구 정자역을 오가며 출근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 제 인사 좀 받고 가세요”라고 선거 유세를 했다.
 
 함께있던 지역 당원들은 집에서 부재자 투표하는 방법을 소개한 선거관리위원회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손 대표는 오후에 지역 선관위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만나고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는다. 저녁에는 오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한다.
 
 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당 시민들과 인사하다 보면 고물가 등으로 위기에 몰려 있음을 실감한다”면서 “근면한 직장인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재벌은 편법으로 부를 대물림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중산층 민심을 공략했다.
 
 그는 고유가 문제와 관련, “정부가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지만 정유사를 압박해 기름값을 3개월 전보다 100원 인하했을 뿐”이라며 “유류세를 30%만 인하해도 300원을 인하하는 효과가 난다. 탄력세율 적용 등 실질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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