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리페츠크주(州)의 탄약 기지에서 6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현지시각)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370km 정도 떨어진 리페츠크주의 군용 탄약 보관 및 제거 기지 '카진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이 폭발 사고로 민간인 여성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화약 연소 라인에서의 기술적인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군 당국은 발표했다.
수사위원회는 폭발이 화약 상자 적재소에서 발생했다며 현재 군 수사기관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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