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리비아 이주민 선박 전복…20명 사망 130명 실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6 2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리비아 이주민 선박 전복…20명 사망 130명 실종

 6일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에서 리비아 이주민 200여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선박이 전복돼 20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해양경찰의 비토리오 알레산드로 대변인은 "48명을 구조했지만 헬리콥터 수색 과정에서 2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 사고가 전날 밤 람페두사 섬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몰타 영해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선박은 길이가 불과 13m였다고 발표했다.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에리트리아인과 소말리아인이었다고 해경은 덧붙였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사 안사(ANSA)는 현지에서 구호 활동 중인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실종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안사 통신은 또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선박에 약 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박 2척과 헬기 1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