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흥 계열사 매출 1년새 1600% 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7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G그룹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지흥이 1년 사이 계열사 매출을 1600% 이상 증가한 32억원대로 늘렸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남인 구형모씨는 지흥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흥은 전월 말 내놓은 2010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계열사 매출 32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억8600만원보다 1638.96% 늘었다.

지흥은 작년 전체 매출 124억3400만원 가운데 26.01%를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매출 기여도에서는 LG화학이 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1297.88% 증가했다.

동양센서는 전년까지 매입 내역이 없었다가 6억34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지흥은 2010 회계연도 매출을 전년보다 320% 이상 늘렸다. 이에 비해 18억2500만원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폭은 전년보다 330% 넘게 커졌다.

이 회사는 2008년 설립 이후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구씨는 앞서 2월 2대주주였던 서보원·서민원씨로부터 각각 4.5%(1만주)씩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100%로 높였다.

지흥은 작년 12월 말 산업용 온도센서 제조업체인 동양센서 지분을 3억원에 20% 가까이 사들였다.

전월 11일에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흥으로부터 매입도 늘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