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싱글몰트 위스키 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15일부터 대표 브랜드인 글렌피딕과 발베니를 이마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글렌피딕 12년은 7만원, 15년 9만2천원, 18년은 15만5천원이고 발베니 12년은 9만원에 팔린다.
회사 측은 싱글몰트 위스키가 블렌디드 제품보다 가격이 30% 정도 높고 판매처가 한정돼 쉽게 구입하지 못했는데 대형마트에서도 살 수 있게 돼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호 대표는 “지난해 블렌디드 위스키가 전년에 비해 1.3% 판매량이 줄었지만 싱글몰트는 약 10.9% 폭발적 성장률을 이뤘다”며 “국내 판매 1위, 시장 점유율 약 52%의 글렌피딕을 보다 쉽게 테이스팅 할 수 있게끔 올해 첫 오프-트레이드 판매 전략으로 이마트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 1위 글렌피딕의 대형마트 입점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가격대가 높아 백화점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글렌피딕이 이마트와 손잡고 시장공략을 강화한 것은 향후 음주문화 패턴에 점진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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