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중국 시장 찍고 세계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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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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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게임개발사 게임하이가 1인칭슈팅게임(FPS)게임 ‘서든어택’으로 글로벌 공략에 본격 나선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6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서든어택’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7일 첫번째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으로 이후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중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은 국내외 회원수 3000만명,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24만 명의 기록과 PC방 사용량 106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FPS게임이다.

김정준 대표는 “취임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서든어택의 서비스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게임하이의 높은 개발력에 모회사 넥슨의 해외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서든어택의 중국진출을 필두로 공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든어택은 올해 중국에 이어 북미, 유럽시장 진출 등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우선 게임하이는 샨다게임즈와 공조해 중국 현지화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중국 이용자들의 기호에 맞게 사용자환경(UI) 및 시스템을 변경하고, 캐릭터, 아이템 등 게임 내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하는 김대훤 이사는 “현지 퍼블리셔 샨다게임즈와 협조해 중국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와 더불어 한 축을 이루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리차드 샨다게임즈 부사장은 “서든어택의 뛰어난 게임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게임하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든어택을 중국 최고 게임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2005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데카론’을 시작으로, FPS게임 ‘서든어택’을 선보이며 유명 개발사 반열에 올라섰다.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7월 넥슨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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