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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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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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3월부터 설치공사 착수…11월 저소득층·일반환자 치료 시작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보라매병원에 암치료와 관련한 방사선종야학과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시립보라매병원은 질환별로 특화된 16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보라매병원은 올 3월부터 방사선종양학과 설치공사에 착수, 9월에는 시험가동을 시작하고 11월 저소득층과 일반계층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공공의료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립보라매병원은 시립병원 최초로 2009년 핵의학과를 신설해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한 암 등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 등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방사선종약학과 설치로 암 환자에 대한 효과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연계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비급여수가와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선택진료비 감면을 통해 민간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암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의 공공의료 방향은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수준 높은 진료환경 속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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