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인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의 자산관리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들어서는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2318억원에 매입한다.
비록 드림허브의 최대 출자사인 코레일(25%)과 7위인 미래에셋(4.9%)이 투자한 것이지만, 지난해 8월 사업에서 손을 뗀 삼성물산을 대신할 건설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용산역세권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자산 매각을 앞당김으로써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는 다른 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다른 상업시설과 오피스시설에 대해서도 자산 매각 작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세계적 부동산 펀드 회사가 직접 회사를 방문한 바 있으며 싱가폴, 홍콩, 중국, 아부다비 등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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