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싱가포르에 6억2000만 달러 PF 지원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SK그룹의 싱가포르 석유화학설비 건설 및 운영사업(총사업비 25억 달러)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총 6억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SK그룹이 싱가포르 투자개발공사(EDBI) 등과 합작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사업으로, 주롱(Jurong) 석유화학단지 내 55만㎡ 부지에 연간 45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을 건설, 운영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고부가가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수행하려면 안정적 금융조달이 중요하다"며 "수출입은행은 향후 경쟁력 있는 중장기금융 제공 및 국제상업금융 주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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