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4,5월 전환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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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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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대책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부동산 가격이 40%까지 폭락했다.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 경제참고보)는 6일 최근의 중국 부동산 시장 상황을 이렇게 전하면서 업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4, 5월이 부동산 시장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이쥐(上海易居)부동산 연구원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선 도시를 시작으로 70개 중대형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이 처음으로 하락했다”며 “전국 부동산 시장이 늦어도 5월에는 전환점을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정부 압력이 커지고 신규주택 건설이 가속화됨에 따라 각종 프로모션이 늘어나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가격 하락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동산 개발업체들 마다 자금 유동성 확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많은 회사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부동산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 및 환경연구소 관계자도 “거래량 감소로 자금회전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가격 인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겉으로 가격이 유지되는 것 같지만 각종 혜택을 비롯해 물밑 가격 인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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