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靑 정무수석 한 자리에 모인다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정권과 현 정부에서 일한 전·현직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정진석 정무수석 초청으로 내일(8일) 과거 정부와 현 정부에서 일한 전직 정무수석들의 경험과 지혜를 듣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참석자는 정 수석 외에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시의 이원종 전 수석,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 초대 정무수석을 맡은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현 정부 정무수석 출신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형준 대통령 사회통합보좌관 등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 정무수석 중에선 이강래 민주당 의원이 참석을 검토했으나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키로 했다.
　
　정 수석은 이들 전직 정무수석들과 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겸한 비공개 회동을 통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싼 사회갈등 해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