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7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 부근 전력케이블 시설에 고여 있던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유출이 멈춘 직후인 6일 오전 취수구 부근에서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의 14만배에 해당하는 1cc당 5600Bq(베크렐)의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농도(1cc당 1만1000Bq)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은 "현 단계에서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 유출이 멈춘 영향이 있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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