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러·中에 자체 제작 3D 콘텐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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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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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러시아 NTV와 중국에 자체 제작 3D 콘텐츠를 판매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프랑스 칸에서 지난 4일 개최된 세계 최대 방송 마켓 'MIPTV 2011'에서 '국제클럽오픈 태권도대회',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대회' 등 3D 콘텐츠 총 7편을 러시아 NTV에 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콘텐츠 회사에도 '리얼레슨 쉘 위 골프', '3D 라이브 팝콘' 등 스포츠와 음악 프로그램 판매 계약을 맺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체제작 3D 콘텐츠 수급 및 3D채널 계약과 관련해 행사 첫날에만 7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의 바이어들은 ‘대륙의 혼’, ‘마음으로 섬을 품다’ 등 국내 자체제작 3D다큐멘터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한 방송사는 스카이3D 채널을 캐나다에 송출하는 안을 문의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 바이어들은 한류를 반영하듯 K-팝 등 한류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을 다수 요청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 판매는 국내 유일의 3D전문채널 스카이3D의 자체 제작 3D콘텐츠가 해외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라며 “이번 MIPTV에서의 성공적인 계약과 논의를 시작으로 자체제작 3D콘텐츠 수출을 비롯한 Sky3D채널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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