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야권후보 단일화 합의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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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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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4.1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100% 여론조사 경선에 극적 합의 했지만 세부적 방식에 또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7일 김해시청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협상을 진전시켜 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수용하기로 결단한 민주당 곽진업 후보에게 감사한다”며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협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누가 결정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당 협상 대표를 맡은 천호선 선대본부장은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을 갖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연령과 지역 등을 따로 분류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토ㆍ일요일을 끼워 여론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대한 논의를 최대한 줄이고 조속히 단일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당은 서울에서 이날 저녁 민주노동당 등 3당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방식을 협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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