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아시아 최초로 도이치그라모폰 레이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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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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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하반기 첫 음반…5년간 年 2장씩 발매

왼쪽부터 김주호 서울시향 대표이사,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코스타 필라바키 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내셔널 클래식 담당 부사장.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도이치그라모폰(DG) 레이블로 장기 음반발매 계약을 맺었다.

서울시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서 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내셔널(UMGI)과 음반발매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1898년 창립한 DG는 현재 세계 최대 메이저 음반 회사이자 전 세계 클래식 음반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내셔널 산하 레이블이다. 현재 정명훈 예술감독을 비롯해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자, 전 베를린 필 음악감독), 안네 소피 무터(바이올리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피아니스트), 안나 네트렙코(소프라노), 구스타보 두다멜(지휘자)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서울시향 김주호 대표이사, 정명훈 예술감독, 마이클 파인 프로듀서, UMGI에서는 코스타 필라바키 부사장, 샌디 몬테이로 아시아 대표, 양범준 한국 대표, 이본느 유엔 아시아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서울시향의 목표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되는 것이다“며 ”이번 계약이 서울시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바키 부사장은 “젊고 지적인 한국 클래식 관객에도 관심이 있었다”며 “이번 음반 발매 계약으로 세계적으로도 서울시향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2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전 세계에 음반을 배포 및 판매하며 첫 음반은 2011년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향은 드뷔시, 라벨을 비롯한 프랑스 레퍼토리뿐 아니라 말러 교향곡 1번과 2번을 녹음을 끝내고 마스터링 작업 중에 있다. 올해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말러 교향곡 9번을 녹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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