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중 부동산 시장 계속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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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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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선 도시에 집중 가능성 커

외국자본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부동산 자산관리업체인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 중국연구부의 고위관계자는 중국의 부동산 억제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지만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 자본들은 금융위기 이후 중국을 빠져나갔으나 최근들어 많은 외자들이 다시 중국의 2,3선도시 부동산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자본들은 지난 2008년에도 중국의 1,2선 도시에 몰려들어 주택과 빌딩을 집중 매입한 적이 있으며 중국정부가 부동산 신용대출 규모 감축등으로 투기억제에 나선바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사상 가장 엄격한 부동산 억제제도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외국자본은 계속 중국 부동산시장에 몰려들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외국자본은 최근 자본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부동산 건설 개발상, 그리고 불량자산 매입 등에 투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商務部)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부동산시장에 몰린 외국자본은 41억 5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0.5% 늘어났다.

또한 이 기간 내 중국 국내 부동산 기업에 투자된 외국자본은 86억 위안에 달해 작년보다 61.5% 증가했다. 중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몰려온 외국자본의 주 목표는 국내 2,3선 도시라고 밝히고 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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