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되면 자동차·부품 수출 9억弗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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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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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보고서 결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근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 국내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 9억700만달러가량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의 자동차 부품 수출부문에서 총 11%가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의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1억9400만달러로 예상해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그러나 비율로는 FTA 이전보다 54% 증가하는 규모다.

특히 미국산 승용차의 수출은 50%가량 증가한 4800만~6600만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타결된 추가 협상에서 비관세 장벽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ITC 캠프 위원장은 “무역협정이 미국 수출상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는 7월1일 이전에 3개 FTA에 대해 행동하지 못할 경우 이들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경쟁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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