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도 입찰 접수 3개월 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8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의 입찰 제안서 접수가 3개월 미뤄졌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각국 기업 및 브라질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연기와 조건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당초 이달 11일에 예정됐던 입찰 제안서 접수를 오는 7월 11일로 연기했다.

브라질 육상교통청장은 7일(현지시각)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참여관심자들이 입찰연기를 요청했다”며 “정부 재정지원 및 추진조직 설립 관련법안이 상원에 계류된 상황이므로 국회의 모든 승인절차가 끝난 후 입찰이 진행되면 더욱 안전할 것으로 판단돼 입찰 접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 정부 측에서 향후 입찰조건 개선 등 후속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고속철도 한국사업단 관계자는 “입찰연기, 조건변경 등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참여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국기업과 브라질기업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MOU체결 등 현지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