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50%’ 태극궁사 마지막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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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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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마지막 평가전이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3차 평가전을 치러 올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단을 확정한다고 8일 밝혔다.

남녀부 6명씩 출전하는 3차 평가전은 리그전과 토너먼트, 기록경쟁 방식으로 치러진다.

협회는 1∼3차 평가전 성적을 더해 남녀부 상위 3명씩만 올해 국제양궁연맹(FITA)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농수산홈쇼핑)·김우진·임동현(이상 청주시청)·김성훈(한국체대)·김주완(대전체고)·이창환(두산중공업)이 경쟁한다.

여자부 출전자는 정다소미(경희대)·한경희(전북도청)·기보배(광주광역시청)·주현정(현대모비스)·김문정(청원군청)·장혜진(LH)이다.

1, 2차전 성적이 포함되기 때문에 3차 평가전에서 방심하면 선두권 선수도 탈락할 수 있다.

출전자 12명 가운데 선발되는 6명은 태릉에서 최정예 합숙훈련을 계속하지만 탈락하는 나머지는 바로 짐을 꾸려 소속 실업팀으로 돌아간다.

여자부 2차 평가전에서는 FITA 랭킹 1위인 윤옥희(예천군청)가 ‘커트라인’이던 6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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